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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트렌드_와인칵테일편
  • 작성일2023.08.09 15:20
  • 조회수817
  • 작성자관리자

여름을 더 시원하게, 와인칵테일

 

본격적인 여름이 왔어요!

 

온몸이 축 늘어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삐질삐질 나는 이 계절!

 

이럴 때 조금 더 시원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와인으로 칵데일을 만들어 먹는 것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다양한 와인 칵테일에 대해 함께 알아보아요!

 

 

 

 

와인칵테일이란?

칵테일은 베이스가 되는 술에 다양한 종류의 리큐어와 재료를 섞어 만드는 혼합주입니다.

칵테일의 기초가 되는 술은 진, 위스키, 보드카 등 무척 다양한데요,

그 중 와인을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을 “와인칵테일”이라고 부릅니다.

 

와인칵테일은 와인 한 병을 모두 소진하기가 힘들거나

품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와인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다음은 와인을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상그리아(Sangria)

상그리아는 스페인, 포르투갈을 필두로 주로 뜨거운 태양이 있는 나라에서 즐겨 마시는 국민 음료입니다. 1964년 뉴욕 세계박람회 중 스페인 부스에서 내온 와인 펀치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이름을 알렸어요.

 

보통은 레드 와인에 오렌지나 레몬 등을 슬라이스 해서 넣고, 파인애플이나 딸기 등 취향에 맞는 여러 가지 과일을 첨가해서 만듭니다. 여기에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더해 달콤한 맛을 내기도 하고 얼음이 들어가 와인이 희석되는 것을 고려해 브랜디를 섞기도 해요. 풍부한 과실의 향과 맛이 충분히 우러날 수 있도록 한나절 이상의 숙성 과정을 거치는 것이 현명합니다.

상그리아(Sangria)의 종류

 

상그리아의 종류에는 레드와인을 넣은 기본 상그리아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어요.

 

 1. 기본이 최고지, 레드 와인으로 만드는 상그리아

가장 기본인 레드와인으로 만드는 상그리아로, 단맛이 덜하고 타닌이 두드러지지 않은 레드 와인을 선택하면 좋아요. 대표적으로 스페인 리오하 와인이나 프랑스 보졸레, 이태리의 돌체토, 람브루스코 같이 과일 향이 많이 나고 가벼운 레드 와인을 주로 사용합니다.

 

2. 가벼운 느낌의 화이트 상그리아

 레드 와인 대신 화이트 와인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를 상그리아 블랑카(Sangria blanca)또는 화이트 상그리아 라고 합니다. 소비뇽 블랑이나 드라이 리슬링 1병을 준비한다. 미모사(Mimosa) 칵테일 느낌으로 오렌지 주스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3. 프로즌 상그리아

상그리아를 좀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바로 프로즌 상그리아에요. 프로즌 상그리아는 과일과 와인을 각각 얼려서 함께 갈아내는 음료로 쉐이크에 가까운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와인은 보졸레나 발폴리첼라, 어린 템프라니요 등 가볍고 프루티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잘 어울려요.

 

 

 

 

키르(Kir)

프랑스의 대중적인 와인 칵테일로 드라이 화이트 와인과 크림 드 카시스(Crème de cassis)를 섞어 만듭니다. 비율은 화이트 와인 80~90%, 크림 드 카시스 20~10% 정도면 적당합니다. 그 이유는 크렘 드 카시스를 너무 많이 넣으면 와인의 신선함을 해칠 수 있고, 리큐어의 양이 많아지면 알코올 도수도 높아져, 식욕을 자극하고 대화를 이끌어낸다는 식전주 본래의 목적을 상실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비율을 맞추는 것이 중요해요. 키르는 재료에 따라 종류가 무궁무진한데, 몇가지만 소개하도록 할게요.

 

 

• 키르 로얄 (Kir Royale) - 샴페인 + 크림 드 카시스

• 키르 페틸랑 (Kir Pétillant) – 스파클링 와인 + 크림 드 카시스

• 키르 코뮤나르/ 키르 카디날(Communard/Cardinal) – 레드 와인 + 크림 드 카시스

 

 

 

 

키르(Kir)의 뒷 이야기

키르(Kir)는 맛뿐만 아니라 그에 얽힌 역사 또한 흥미로워요. 
키르는 20세기 중반 프랑스 부르고뉴 디종의 시장이었던 키르에게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20여 년간 시장을 역임한 키르는 이 칵테일을 브르고뉴를 방문하는 외교사절단에게 종종 제공했고, 덕분에 현재 세계적으로 알려진 
칵테일이 되었습니다. 

시대적 배경 역시 키르의 탄생에 영향을 끼쳤는데, 2차 세계대전 당시 부르고뉴 지방의 레드 와인은 프랑스를 점령한 독일군에 의해 몰수당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화이트 와인 공급이 늘어나게 되었고, 화이트 와인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칵테일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벨리니(Bellini) & 미모사(Mimosa)

벨리니와 미모사는 스파클링 와인에 주스를 섞어 만드는 칵테일로 키르와 함께 국제바텐더연합의 공식 칵테일로 지정된 몇 안되는 와인 칵테일이에요.


이탈리아 화가 이름에서 따온 벨리니는 드라이한 스파클링과 복숭아 퓌레를 섞으면 되는데, 샴페인(120ml)과 퓌레(60ml)를 2:1 비율로 만들면 적당합니다. 복숭아 대신 딸기나 망고를 사용하기도 하며 벨리니 칵테일 와인을 따로 팔기도 해요.

미모사 꽃과 색이 같아 이름도 같은 미모사는 스파클링과 오렌지주스를 1:4 비율로 따르고 저으면 완성! 비율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고 차갑게 마시는 것이 중요하지만 얼음은 넣지 않아요. 외국에서는 결혼식 피로연에 자주 등장하는 칵테일입니다!

 

 

 

 

 

뉴욕 사워(New York Sour)

1870년대 전후로 탄생한 것으로 알려진 뉴욕 사워는 
보는 맛이 있는 칵테일이에요. 
완성된 모습에서 볼 수 있는 붉은 빛깔이 마치 뉴욕의 석양과도 닮았기 때문입니다! 보는 맛이 좋으면서도 복잡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칵테일입니다.

 

1. 일반 버번위스키(60ml)에 레몬주스(30ml)를 섞어주고 취향에 따라 시럽을 추가한다.

2. 여기에 달걀 흰자를 넣을지 말지 결정해야 하는데 선택사항이면서도 난이도 차이가 발생하는 지점이다.

3. 그 후, 얼음조각들과 함께 잘 셰이킹을 한 뒤 얼음을 채운 글라스에 옮겨 따른다.
4. 가장 중요한 마지막은 티스푼을 뒤집어서 글라스 벽에 붙인 다음 그 위로 레드 와인(30ml)을 천천히 따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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